플러스마이너스제로 20주년 기획

±0 x HASAMIYAKI

플러스마이너스제로는 2003년 디자인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소비자들의 니즈에 의해 브랜드로서 성장하였습니다.
지금은 가전의 인기로 인해 가전 회사의 이미지가 강하지만, 생활의 도구를 디자인하며 손에 닿는 가격을 지행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습니다.

지난 해 20주년을 맞이하여, 브랜드의 모토대로 가볍게 전통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해보자는 것이 바로 하사미 시리즈입니다. 식기야 말로 플러스마이너스제로에서 이야기하는 생활의 도구로서, 왜 이제야 만들었지 싶을 정도로 가장 훌륭한 소재가 아닐까 합니다.

한국에서 시작된 도자기 마을, 하사미야키

하사미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한 지역의 이름입니다.
우리나라에서 이천도자기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로, 일본에서는 지역명 + “야키(焼き:굽다)”를 붙여 부릅니다.

하사미야키의 역사는 한국과도 연관이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. 16세기 조선시대 때 넘어간 도공 이유경이 귀화하여, 하마시쵸무라키고의 하타노하라에 조선식 연방등가를 세웠고, 이후 미타마산에서 양질의 도석을 발견하면서 가마를 쌓아 도자기 제조를 가속화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.

말하자면 이 지역이 도자기의 산지가 된 이유가 한국에서 넘어간 이유경 도공 때문이라는 거죠.

사용하기 편리한 하사미야키의 도자기 라인

철분이나 티탄의 함유량이 적은 원료를 이용하며, 그 모양이나 색상에 제약없이 생산이 가능합니다. 역사적으로 북유럽의 영향을 받아서 생활에 뿌리내린 일상의 그릇으로 만들어왔기에 심플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많다고 합니다.

전자레인지나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현대인도 쉽게 취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
현재 일본 국내의 일용식기의 13%를 차지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으며,
대부분의 일본 도자기 회사들도 하사미야키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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